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 B1, B2 부지 개발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행사가 23.08.12에 진행되었습니다.
이 부지는 대규모 상업용지로 만약 오피스텔로 개발될 경우 송도의 과밀현상을 부추길 걸로 예상이 되어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인천 경제청의 입장은 K팝 시티 조성을 위한 어느 정도의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한 개발사업에 필요한 만큼은 주거용상업시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행사가 예정되었습니다.
남측 워터프론트와 결합이 되면 정말 멋진 랜드마크가 될 부지 위치입니다
논란이 많은 부지라서 최초부터 기사 내용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흐름에 대해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2012년
인천시가 도시공사에 현물출자. 8공구 핵심 상업부지인 R2 블록 15만8천905.6㎡.
당시 R2의 용적률과 건축 높이는 '500%', '70m 이하’
지구단위계획상 일반상업지역으로 분류돼 오피스텔 건립이 허용됨.
2016.12
도시공사 등은 사업성을 위해 용적률 '800%'로 상향, 건축 높이는 최대 '170m' 가능.
이후 2020년 다시 600%로 환원됨
2018.12.18.
인천도시공사 공고 제2018-203호 공사입찰공고-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r2부지) 가설휀스설치공사
2019.01.03.
인천도시공사 공고 제2019-002호 공사 입찰공고-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r2부지) 단지조성공사
2020.09.23.
인천도시공사가 8공구 핵심 상업부지인 R2 블록 158,905.6㎡(감정가 약 5,200억원)에 최대 5,000세대의 오피스텔과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는 고밀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2019년 박남춘 인천시장은 R2 블록 개발 계획에 대해 오피스텔은 최소화하고 공동주택은 법적으로 불가하다고 밝혔음에도 도시공사는 사업성을 높이는 연구용역을 준비함.
박남춘 인천시장은 2019.02.22 청원 답변에서 "R2블록에 공동주택을 짓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오피스텔이 난립하지 않도록 최소화하고 용적률도 600%를 넘지 않도록 하향하겠다"고 밝힘.
주민들의 반대 이유는 핵심상업부지에 상업적인 기능의 랜드마크적인 시설이 오지않고 수천세대의 주거시설 입주시 교통난 및 학교부족 문제 심각, 전체적인 도시미관 악화 등임.
2020.10.06.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연수을) 국회의원이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만나 송도국제도시 R2 블록 내 최대 5천 세대의 오피스텔을 건립하려는 계획에 대해 공식 항의함.
또 정 의원은 2020.09.25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만나 "R2 블록을 비롯해 송도 미개발지에 무분별한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개발은 멈춰야 한다"고 강조함.
도시공사 관계자는 "민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 조사를 해보니 R2개발을 위해서는 5천 세대 정도의 오피스텔 건립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뿐 정해진 것은 없다"며 "R2는 상업시설 중심의 복합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음.
2021.03.05.
인천도시공사가 R2블록에 약 5,000세대의 오피스텔을 비롯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짓는 것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과 개발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상업용지 분양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일부 부지 용도 변경 등을 통한 R2블록 활성화를 위함. 이후 인천경제청과 일부 용도변경에 대해 협의함.
2021년내 개발과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마무리 한 후 사업자 공모를 추진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2022년 연말까지 개발사업을 착공할 예정이었음.
2022년
2022.10월경 7,245억원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R2블록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발주계획이 있었으나 미뤄짐.
2023.07.14.
인천경제청의 11공구 토지와 인천도시공사의 R2용지(현재 감정가 7,600억원)를 교환한 뒤, 인천경제청이 민간투자로 국내 연예기획사 등과 오피스텔 약 1만세대를 개발해 거둔 수익으로 ‘K-팝(케이팝)아레나’ 등을 건립할 계획을 내부에서 검토함.
2023.07.16.
인천경제청과 부동산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A사는 송도 R2블록을 '케이팝 시티'로 개발한다는 계획인데, 이들 기관·업체와 토지주인 인천도시공사는 수의계약방식으로 토지를 매매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
그러나 인천시는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투자유치기획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규정에 ▲33만㎡(11만평) 이상 또는 총 사업비 1000억원 이상 ▲개별기업 유치 사업 7000㎡(약 2120평) 이상 또는 총 사업비 300억원 이상 등에 한해 투자유치사업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음.
다만, 단순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거나 투자유치를 완료한 상태에서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경우 등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달아 놓았는데 인천경제청은 단순 상호협력이라는 근거로 위원회 심의를 피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짐.
2023.07.18.
8공구의 ‘R2 블록’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2021년 인천경제청이 ‘K-팝(케이팝)시티 사업’을 추진할 당시부터 해당 사업을 총괄했던 담당 과장이 돌연 사직서를 제출함. 이에 뒷말이 무성함
추후 계약 만료로 인한 자발적 사의로 해명자료 올라옴.
2023.07.20.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8공구 R2 블록에 추진하던 ‘케이팝(K-팝) 시티’ 사업이 실체가 불분명한 사업자의 제안에 의해 검토된 것으로 알려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조동암 인천도시공사(iH) 사장을 수신으로 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검토 요청의 건’을 제목으로 하는 공문을 발송하였는데 “인천경제청은 케이팝 도시 조성과 관련해 지난 2021.11월 ‘케이팝 FUTURE ENTERTAINMENT CITY컨소시엄(가칭)’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다”고 적혀있음.
“컨소시엄은 컨소시엄 사업참여사의 일부를 변경하기 위해 ‘K사’에 대해 협의를 요청해왔다. iH가 해당 부분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이 있는데, 컨소시엄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은 ‘K사’이며, ‘K사’가 참여 의사를 밝힌 날은 일주일전이고 ‘K사’는 사업 변경 제안을 하며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투자의향서를 첨부한 것으로 알려짐.
K사는 창립한 지 3달이 채 되지 않았고 자본금도 1,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인천경제청은 자본금이 1,000만원에 불과한 회사 등이 보낸 사업 계획 변경 요청을 받은 날, 즉시 인천경제청장의 전결로 iH에 MOU 검토를 요청한 공문을 보낸것임. 이들의 사업 계획엔 사업 예정지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오피스텔로 채우고, ‘케이팝 시티’의 앵커시설인 ‘케이팝 아레나’의 면적 비율은 채 5%가 되지 않음. ‘K사’는 부동산 개발회사 ‘N사’가 출자한 회사이며, ‘N사’는 송도 8공구 상업용지 R1 블록을 개발해 오피스텔 약 2,500세대를 분양한 바 있음.
2023.07.25.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25일 “송도8공구 R2부지에 K-POP 시티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K-POP 시티는 민간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내면 인천경제청이 이를 심사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모는 오는 10월 실시할 예정.
2023.08.08.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R2 블록에 대해 토지매각 방식, 송도 미래 발전 방향, 주민의견 수렴 과정 등을 감안해 제안공모 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힘.
인천도시공사와 협의해 오피스텔 규모를 적정선으로 조정하는 한편 개발이익을 제한, R2 부지의 개발이익이 사업자의 수익이 아닌 공익적 투자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구상 중.
특히 적정 주거 규모를 공익시설에 투자되는 금액과 비교 형량해 검토하고, 토지가를 감정가로 적정하게 제시해 토지가격 경쟁보다는 최고의 공익시설 구축과 송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유치가 경쟁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모지침을 수립할 예정.
한편 B1 부지에는 주거시설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B2 부지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형마트, 명문학원가, 기초 상업시설 등이 들어오도록 공모 지침을 수립하는 것을 검토중.
오는 12일 오후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 B1, B2 제안공모' 주민의견청취에 나서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
-인천관련 뉴스라 대부분의 기사가 인천투데이 같은 지역신문사 기사가 많았고 이를 토대로 발췌편집하였습니다.
-2023.8.12 주민의견 청취행사 내용은 추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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